푼타아레나스에서 산티아고를 거쳐 토론토로 (안희두 남미여행기 17.)

김보희 | 기사입력 2019/06/13 [18:01]

푼타아레나스에서 산티아고를 거쳐 토론토로 (안희두 남미여행기 17.)

김보희 | 입력 : 2019/06/13 [18:01]


[뉴스투나잇] 남미여행 20일차인 23, 남극으로 가는 첫 관문 기지이기도 한 푼타아레나스에서 아쉽게도 집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여유 있게 출발해 공항에서 산티아고행 티켓팅을 하며 하늘에서 빙하를 보고 싶어 창문 쪽 자리를 말했다. 표를 받으며 창문이라 좋아했는데, 기쁨도 잠시였다. 비행기에 오르고 자리를 확인을 해 보니 맨 마지막 좌석인데, 창문도 없다. 기내로 들고 간 짐을 놓을 칸도 반쪽인데 이미 잠겨져 있다. 비행기 승무원들이 사용하는 공간이었다. 산티아고로 향하며 독에 갇힌 생쥐 꼴이었다.

 

 

 

비행기 끝 좌석, 창문도 없고 짐칸도 없다.

   어이가 없어 실소를 머금는다.

 


다행히 앞쪽에 앉았던 한 대표님이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을 카톡에 올려 주셨다. 8장 중 4장을 소개한다. 보면 볼수록 직접 보지 못한 아쉬움이 크면서도 이번 빙하 투어를 정리해 주는 것 같았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류 그 누구도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어찌 흉내 낼 수 있을까?

 

한대표님 항공사진 제공

 

한대표님 항공사진 제공

 

한대표님 항공사진 제공

 

한대표님 항공사진 제공

 

꿈속에도 빙하가 둥둥 떠다니는 푼타아레나스에서 한여름인 산티아고에 도착했다. 한낮 기온이 무려 34라 숨쉬기도 힘들다. 산티아고 중심인 아르마스 광장에 도착해 남미 최대의 성당인 산티아고 메트로폴리탄 성당을 찾았다. 칠레 산티아고 대주교의 자리이자 대교구의 중심지이다. 1552, 1647, 1730년에 일어난 지진으로 성당은 연거푸 무너졌고 현재 성당은 1748~1800년에 걸쳐 지어졌다고 한다.

 

산티아고 메트로폴리탄 성당

   (Santiago Metropolitan Cathedral)

 

 

 

 

 

 

산티아고 중앙우체국(Edificio del Correo Central)은 광장 북쪽에 있으며 스페인 총독의 집이 있었던 곳이었는데, 1846년까지는 대통령궁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단다. 칠레국립역사박물관(Palacio de la Real Audiencia de Santiago)은 왕실재판소로 사용되다가 1982년부터 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좌측 건물이 산티아고 중앙우체국이고 중앙이

   칠레 국립역사박물관이다.

 

박물관 1층 로비

 

광장 한옆에서는 지칠 줄 모르고 춤 파티가 뜨거웠다. 한참을 넋 놓으며 바라보다가 숙소로 향하는 도중 한인촌을 들렀는데, 영업하는 한국식당을 발견했다. 솔직히 남미에서 처음 맛보는 우리 음식에 과식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이상한 것 아닐까?

 

춤 파티

 

한국식당

 

 

남미여행 21일차인 24일 아침 이제 남미 산티아고를 떠나 북미 토론토로 향한다. 이번 드넓은 남미여행에서 안데스산맥의 서쪽과 남쪽 그리고 이과수 폭포를 구경했지만 내심 아쉽다. 국제공항에 도착해 발권하려는 순간 12시간 지연이란다. 캐나다에서 칠레로 오던 비행기에 긴급환자가 발생하여 캐나다로 회항하였단다.

 

공항 안에 식당에서 아침

 

12시간이 늦어진 관계로 오후 7시에 도착하려던 비행은 새벽에 도착하기에 아메리카 대륙을 비행기로 살펴보려던 소박한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 그렇다면 캐나다의 숙소는 사용을 못 하는데 요금은 어찌 되나? 대합실에서 12시간을 보낼 일이 다급한 걱정거리다. 가이드가 비행 관계자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더니 30분 후 공항 식당에서 아침이 주어졌고, 1시간 뒤엔 산티아고 힐튼 호텔에서 오후 5시까지 쉬면서 점심과 저녁 식사가 제공되었다.

 

 

 

힐튼호텔 정원

 

힐튼호텔에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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